문짝 교체·경첩·서랍 레일 수리 · 2026. 10. 4.
동작 보조주방싱크대 하부장교체설치 시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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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야기 ↓- 증상동작 보조주방싱크대 하부장교체설치 시
작업 이야기 전체
동작구 아파트 발코니 보조주방의 하부장을 교체한 작업입니다. 세탁기도 놓고 살림도 두는 자리라 물기가 늘 도는 곳이었습니다. 손님은 아래 수납장이 젖어 상하고 색까지 바랬다며 바꾸고 싶어 하셨습니다.
처음 본 문짝은 모서리 겉면이 들떠 있었습니다. 원래 아이보리색인데 누르스름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새 문짝 옆에 두면 색 차이가 크게 날 정도였습니다.
문짝을 열고 속을 들여다봤습니다. 바닥 쪽 판의 끝단이 두툼하게 솟아 있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 보니 푹 들어갔습니다. 합판은 이렇게 젖으면 말려도 처음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현장 이야기
겉에 입힌 무늬 필름은 물에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절단면과 뒷면은 물을 잘 빨아들입니다. 그 틈으로 스민 물이 안쪽부터 판을 상하게 합니다. 바닥판 한 장만 상했다면 그것만 갈기도 합니다. 끝단까지 번진 상태면 곧 같은 일이 되풀이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몸통을 통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상판은 갈라지거나 깨진 데가 없어 그대로 살렸습니다. 위쪽 장도 손대지 않고 아래 몸통만 교체했습니다.
먼저 경첩 나사를 풀어 문짝을 떼었습니다. 문짝이 매달린 채로 몸통을 당기면 무게가 쏠려 상판에 부딪히기 쉽습니다. 위를 살리는 작업이라 이 부분을 조심했습니다. 이어서 선반을 빼고 빈 몸통만 남겼습니다.

몸통을 들어내니 그 밑이 드러났습니다. 타일 위에 물이 번졌던 얼룩이 넓게 남아 있었습니다. 얼룩 색이 짙어 짧은 기간에 생긴 흔적이 아니었습니다. 벽 아랫부분에도 같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발코니는 바닥에 물을 뿌려 닦는 일이 잦습니다. 그 물이 몸통 밑으로 들어가 받침판부터 적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바닥을 닦아 물기를 말린 뒤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새 몸통은 발코니 안에서 짜 맞췄습니다. 완제품 상태로는 발코니 문을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판재로 들여와 안에서 세우는 방식을 썼습니다. 옆판을 세우고 가운데 칸막이를 끼워 좌우 두 칸을 만들었습니다.
밑에는 높이를 돌려 맞추는 다리를 여섯 개 달았습니다. 간격을 고르게 두어 가운데가 처지지 않게 했습니다. 바닥에 직접 닿지 않으니 물청소를 해도 받침판이 젖지 않습니다. 습기가 원인이었던 자리라 이 띄움이 중요합니다.
조립한 몸통을 제자리에 밀어 넣고 앞뒤, 좌우 수평을 봤습니다. 수평이 틀어지면 문짝이 한쪽만 들리거나 가운데 줄이 삐뚤어집니다. 다리를 하나씩 돌려 높이를 잡았습니다. 벽과 닿는 면에 틈이 없는지도 살폈습니다. 틈이 있으면 물이 다시 스며듭니다.

문짝은 경첩을 먼저 끼운 다음 달았습니다. 짝마다 경첩이 두 개라 두 짝에 네 개가 들어갑니다. 달고 나서 여닫아 보며 좌우 간격과 높이를 다시 맞췄습니다.
선반은 두 칸에 한 장씩 넣었습니다. 위아래로 나눠 쓰기 좋은 구조입니다. 보조주방에는 자주 안 쓰는 그릇이나 쟁여 둔 물품을 두는 편입니다. 칸이 나뉘어 있으면 정리가 쉽습니다.

이 집 보조주방은 두 구간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한쪽은 전자레인지가 놓이는 왼편입니다. 다른 쪽은 창 옆의 오른편입니다. 두 곳 모두 같은 증상이어서 같은 방식으로 함께 바꿨습니다. 한꺼번에 자재를 들이니 일이 수월했습니다.
새 문짝 겉에 씌운 보호 필름은 마지막에 벗겼습니다. 중간에 떼면 공구에 긁히기 때문입니다. 표면을 닦고 벽과 맞닿는 마감선도 정리했습니다. 끝으로 문짝을 몇 차례 열고 닫으며 걸리는 데가 없는지 살폈습니다.
두 구간 모두 흰색 문짝으로 맞췄습니다. 누렇던 색이 없어져 발코니가 한결 밝아졌습니다. 그대로 둔 위쪽 장과도 색이 어울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손님은 부엌 전체를 뜯어야 하나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몸통만 교체하면 된다는 설명을 듣고 비용 부담이 줄었다고 하셨습니다. 발코니가 환해졌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Q. 상판도 같이 갈아야 하나요?

A. 금이나 깨짐이 없으면 그대로 씁니다. 이번에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래가 오래 젖어 있었다면 붙인 부분이 들떴을 수 있습니다. 몸통을 떼어 낸 다음 속을 살펴 정합니다.
Q. 작업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이번에는 두 구간을 다 마치는 데 2시간 30분이 들었습니다. 한 구간이면 더 짧습니다. 철거해 보니 바닥이 많이 상했거나 위쪽 장을 잠깐 떼어야 하면 시간이 늘어납니다.
원문 작업 기록: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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